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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5 일과 건강 1
이번 2월에 들어서서는 정말 건강이 중요하구나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몇주전에 올린 제 post에서도 술먹고 집에 들어오다가 각혈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오바이트로 올라오던 압력때문에 식도가 터진걸로 밝혀져서 안도했지만...
이번에는 정말정말 대형사건이 얼마전에 터졌습니다.
보통 개발 할때 개인이 진행하기도 하지만 보통 pair 단위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junior 밖에 안되지 때문에 senior 개발자 분과 pair가 되어서
신규 프로젝트 중이었는데
그만 그 senior 개발자 분께서 각혈을 했답니다.
그날 밤 응급실에 가셨고 입원하셨다 몇일 전에 퇴원하셨고 오늘 설날, 그리고 요양차
시골 고향으로 가셨습니다.
그동안에도 정말 열심이셨던 분인데 나날이 말라가시더니만 이렇게 되었네요.
병원 검사 결과 결핵이었고 몇주 쉬시는 동안 갑자기 제가 프로젝트의 main이 되었습니다.
저야 이번 일이 경험상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싫은 결과만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내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취직하고 일하면서 직업 특성상 운동량이 거의 없다보니 늘어나는건 뱃살과
몸무게더군요. 키가 있어서 그리 뚱뚱해 보이지는 않지만 건강 검진 결과 지방간도 약간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운동을 해야겠네요. 아직 20대이지만 건강에 신경쓸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