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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4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다!!(취미 생활 이야기) 4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다!!(취미 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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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들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무료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작년도 아니고 올해 초까지도 그래왔지만...
안좋게 해어졌어도 여자친구하고 헤어지고나서 내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휑하니 비워진 것도 한몫 했을 것이다.

아마도 마땅한 취미 생활이나 만나는 사람도 적고 그렇다면 더더욱 그럴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 올해가 다 지나가지는 않았지만 올해를 한번 정리하는 셈 치고 나의 생활에서
많이 달라진 두가지를 남겨볼까?

1. 스윙 댄스를 취미 생활로 하다!
http://blog.naver.com/hataijin?Redirect=Log&logNo=90007613724
위 링크에 가면 노력 근성님께서 스윙 댄스에 대해서 참 잘 정리 해주셨음.. ^^
회사 동료가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혼자 가기 뻘쭘해서 4월에 스윙프렌즈에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6월 지터벅 졸업 공연 할때...


지난 7개월 동안 졸업 공연을 두버너이나 했었고...
물론 다음 달이면 린디 플러스 공연도 해야 하고... 지난 4월 이후로 내 생활의 중심은
회사와 집이 아닌 저 스윙 동호회가 되어 버렸다.
이제 내 생활에서 뺄래야 뺄수도 없는 큰 부분은 차지 해버렸음은 말도 안해도;;

2. 바이크
4월에 17기로 내가 스윙에 입문 했다면 대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이고 지금도 가장 많이
만나는 친구인 녀석을 18기로 7월에 스윙계에 입문을 시켰다.
그런데 이녀석이 ape100(혼다의 오토바이)를 사버린 것이다!!

내가 바이크에 대해 관심을 가진 시기는 고등학교;;; 하지만 타지는 않았다.
그 때는 바이크 타는 학생은 왠지 문제아로 보던 시기였었고
(그렇다... 난 그때는 너무나도 순수? 아니면 샌님? -_-;)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기에...
관심 가지고 있던 바이크는 접었었다. 그때는 정말 정말 CBR125가 타고 싶었건만....

정말 친구의 바이크는 뚫어져라 쳐다보고 쳐다보고.... 고민은 1주일도 안갔다.
일단 저지르기로... 펀드 환매를 할까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인센티브도 나왔겠다
확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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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내 바이크인 drift125, 아래가 친구 녀석 바이크인 ape100.


결국 지르고 요즘은 출퇴근 용으로도 쓰고 가끔 주말에는 둘이서 투어도 다닌다.
벌써 강화도, 강촌등을 다녀왔고.. 위 사진도 강촌에 가면서 찍은 사진...


생각해보니 위에 두가지 모두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이해하지 못할만한 취미 생활인 듯한
기분이 든다.

춤도 그렇고... 저 스윙은 일본을 통해서 변형되어 들어온 지루박이라는 춤때문에
어른들 시선도 참 곱지 않다.
하지만 집에서 하는일 없이 게임만 주구장창하는 것(지난 4월 이전의 내모습;;)이나
술만 퍼마셔대는 것보다는 운동도 하면서 사람도 사귀고 얼마나 좋은 취미 생활인가?

물론 바이크도 마찬가지...
몇몇 탈선한 아이들이나 폭주족 때문에 이미지가 정말 안좋다.
다만 바이크를 자동차나 자전거처럼 교통수단으로만 인식 해준다면 정말 좋겠다.

일상생활이 지루하신 분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생업을 포기하는 것 보다는 취미로 하는 것이 어떨지??
정말 잘하면 자신의 특기가 될수도 있고 어쩌면 생업이 될수도 있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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