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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16 대학생이 공모전 상을 사다니... 1

대학생이 공모전 상을 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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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기사 우선 옆 링크를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지금 방금 읽은 뉴스...

대학생이 공모전의 상을 사다니...
물론 모든 대학생들이 그러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공모전의 사전적 뜻은 공개 모집한 작품의 전시회을 말한다.

그렇다면 보통 내가 이해하는 공대에서의 공모전은 참가자의 작품으로 참가자의 실력을
판가름하고 작품이 획기적이고 좋은 내용을 담거나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출중하거나
실력이 남다르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입상시키는 것으로 안다.
또한 입사시 특별 전형을 하는 곳도 있고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또한 인턴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졸업한지 1년밖에 되었지만 저런 기사를 통해서 저런 것들이 사고 팔린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다. 저렇게 해서 사고 팔면 이득이 될게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작품을 파는 사람은 돈을 벌어서 좋고 사는 사람은 이력서에 이력 한줄이 더
들어가겠지만...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해진다고 생각해보자.
파는 사람은 언젠가 같이 일해야 할 사람을 구해야 할 것이다.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을 뽑거나 혹은 회사의 책임자 입장에서 사람을 구하게 될것이다.
그렇다면 공모전 수상자라고 믿을 수 있을까? 이사람의 실력을 과연... 옳다구나 하고 뽑아도
실제 그 사람의 실력은 그게 아닌데 뽑아놓고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떠한가? 공모전 이력을 가진덕에 취직했다고 가정해본다면
회사에서는 공모전 이력을 보고 그에 맞는 업무를 맞길 텐데... 그 사람이 그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파는 사람의 파렴치한 생각과 요즘의 청년 실업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청년 실업자가 많은 사태가 많은 이유를 모두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물론 나 또한 잘난 것 없지만 운이 따라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능력이 있어서인지는 모르지만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직해서 1년이 지난 지금 직장에 잘 적응하고 다니고 있다.

대학에 와서도 과연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라고 진정 고민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심하게 말하면 등떠밀려 대학에 들어와 전공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전공 공부보다는 부수적인 것들(외국어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적이 있지 않을까?

대학생활 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보면 외국어 공부만 하는 사람들, 족보만 보고 시험 잘보고
학점 잘 받는 사람들, 레포트나 과제물 베껴내는 사람들... 솔직히 많았다.
아무 능력도 실력도 없는 사람이 과연 서류를 통과하고 기술 면접을 보면서 통과 할 수 있을까?

요즘 내가 일하는 업계에서는 이런말도 나온다. 지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뽑을 만한 사람이 없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 원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겠지만 그리고 대학이나 학교에서
그만한 지식을 주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지식과 능력, 실력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 기업에서도 신입을 뽑아서 교육시키고 키워나가는 것을 잘 안하고 경력자를
선호하는 것도 한 흐름이기도 하다.

위 기사와 같은 일은 근절되어야 하고 공부하고 준비하는 사람으로써는 노력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 또한 기사에서 나왔듯이 공모전에만 목메지 말고 묵묵히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또한기업에서도 인재에 대한 투자(신입 채용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p.s 민감한 문제라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제 블로그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포스팅합니다. 혹시라도 악플을 쓰시려거든 쓰시지 말길
     바랍니다. 그냥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공감하고 토론되길 바랍니다.
     특별한 내용없이 비난하는 악플이 달렸을 경우에는 가차없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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