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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7 집에서 첫 커피 로스팅!!! 케냐AA!!!

집에서 첫 커피 로스팅!!! 케냐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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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로스팅부터 제네까페를 써왔는데...

어제 제네까페 커피통을 씻고 말리는 중이라...

처음으로 냄비 + 뒤집게를 이용해서 로스팅을 시도해보고 후기를 올려봅니다. :)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잘 안나왔어도 이해해주세요.. ^^)

 

케냐 AA를 90g 정도를 준비해서 볶아봤습니다


커피 볶는 중...

열심히 저



열심히 젓는 중....

이 때가 1차팝 오기 직전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통 밖에서 팝소리를 들으니...

생각보다 소리가 크더군요!!!

 

가스렌지에서 1차팝까지 중불로 1차팝 시작된 후에 약불로 줄였습니다.


2~3분 정도 더 해서 시티 - 풀시티 사이를 목표로 했지만.... 

조금 더 열을 가할 껄 그랬습니다. ㅎㅎㅎ



결과물은 위처럼 되어 버렸네요... 좀 밝은 데서 찍어서 그런가...

아이폰이라 그런가... 잘 안나왔네요...

 

로스터를 이용한 로스팅이 아닌 첫 냄비 로스팅이라... 좀 얼룩덜룩한 듯 합니다.

사진상 좀더 까맣게 보이지만....

하이-시티 급으로 된듯 합니다. -_-;



첫 냄비 로스팅인데... 숙성할 때 까지 기다릴 수 없어...

그냥 한번 시음을 해봤습니다...

 

역시나... 덜 볶여서 그런지 신맛이 강한 케냐AA가 나왔네요.. ㅋㅋ

 

그래도 신맛이 좀 강하지만 풍부한 맛이!!!!


현재 숙성된 커피의 맛!!!


지금은 이글을 쓰면서 숙성된 케냐AA를 마셔보고 있습니다.

숙성되면서 신맛은 좀 줄었습니다.

중배전된 커피라 케냐AA 본래의 풍부한 맛과 바디감은 좀 덜한 것 같지만...

연한듯하지만... 감칠맛이 아주 좋습니다. ^^;

본래 제네까페로 볶던 맛과 좀 많이 틀리네요.. ㅎㅎ



냄비 홈로스팅 하면서 느낌점!(장단점!!!)

  1. 커피의 변화 과정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2. 1차팝과 2차 크랙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로스터 통 안에서 들리던 소리와 차이가 많은!!!)
  3. 깊이가 얕은 냄비나 후라이팬은 채프가 날릴 수 있다.
  4. 쿨링 과정에서 채프가 좀 날린다.
  5. 수망 로스팅에 비해서 채피가 훠~~~얼씬 안날린다.
  6. 로스터보다 채프는 좀 날린다;;;

이정도로 압축해볼 수 있겠네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 원두를 직접 글라인딩 하시는 분이라면...

생두를 직접 구입해서 로스팅에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ㅎㅎ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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